시민단체, 홍준표 '국회 특활비 횡령 의혹' 검찰 고발

입력 2017-11-24 11:2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시민단체, 홍준표 '국회 특활비 횡령 의혹' 검찰 고발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과거 국회 특수활동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예산감시 전문 시민단체인 '세금도둑잡아라'는 24일 홍 대표가 한나라당 원내대표이던 시절 공금인 특활비를 횡령했다며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홍 대표의 특활비 유용 의혹은 과거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자신의 당 대표 경선 기탁금 1억2천만원의 출처가 의심받자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그는 2015년 5월 기자간담회에서 "원내대표 시절 국회 대책비로 한 달에 수천만원씩 나온 것 가운데 본인 활동비 중에서 쓰고 남은 돈 일부를 모은 것"이라고 말해 유용 논란을 불러왔다.

이후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운영위원장으로서 급여 성격의 직책수당이 나온다. 그 돈 중 일부를 집사람에게 생활비 조로 지급했다"(2015년 5월 12일), "평소 급여로 쓰던 식사비를 특수활동비로 쓰게 됨에 따라 급여에서 생활비를 줬다"(올해 11월 18일) 등으로 조금씩 달라진 해명을 내놓았다.

'세금도둑잡아라'는 홍 대표의 행위가 공적인 업무에만 사용해야 하는 국가 예산을 생활비로 사용했으므로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박근혜 정부 당시 검찰에서 이 사건을 수사해야 했으나 그렇지 않았다"며 "홍 대표가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맡은 시점부터 계산하면 공소시효가 6개월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지금이라도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