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는 마라해양도립공원과 서귀포해양도립공원의 자연자원 정밀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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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지난달 31일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번 조사를 공동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는 육상환경 7개 분야, 해양환경 8개 분야, 인문환경 4개 분야와 지리정보시스템(GIS)·통계분석 등 19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조사 결과는 앞으로 공원 내 생태계 보전·관리계획 수립, 자연공원 탐방 해설, 지역 환경교육 등에 활용된다.
자연자원조사는 자연공원의 보전방향과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초가 되는 조사로, 자연공원법에 따라 도립공원은 도지사가 5년마다 실시해야 한다.
도는 2017∼2018년 마라·서귀포해양도립공원을 조사하고, 2018∼2019년에는 추자·우도·성산일출해양도립공원 3곳도 조사할 계획이다.
도는 2008년 9월 지정·고시된 추자·우도·성산일출·서귀포·마라해양도립공원과 2011년 12월 지정·고시된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등 총 6곳의 도립공원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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