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매주 화요일 제주노선 증편했더니 '활력'

입력 2017-11-24 15:14  

사천공항 매주 화요일 제주노선 증편했더니 '활력'





(사천=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지난달 말부터 매주 화요일 제주노선을 정기 증편한 사천공항이 활력이 일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말부터 매주 화요일에 대한항공이 사천∼제주 항공편을 정기적으로 증편해 운항한 이후 사천공항이 활력을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사천∼제주노선 정기 증편 초기인 지난달 31일 39%였던 탑승률이 지난 7일에는 53%, 14일과 21일에는 각각 58%로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공항이 활기를 띠면서 기존 금요일과 일요일 사천∼제주노선 평균 탑승률도 89%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탑승률이 100%를 넘어 일부 대기 수요까지 발생할 정도였다고 도는 전했다.

관광 성수기를 지난 동계 운항 기간임을 고려하면 비교적 높은 탑승률인 셈이다.

도는 정기 증편한 항공편의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사천공항을 더 많이 이용해달라고 도민에게 당부했다.

도내 시·군 홈페이지를 비롯해 지역 현수막 게시, 반상회 개최, 여행사 홍보, 지자체 소식지 등으로 사천∼제주노선 증편 소식을 알릴 계획이다.

제주도 현지에서도 공공기관을 방문하거나 홍보물을 나눠주며 사천∼제주노선을 홍보할 방침이다.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은 "사천∼제주 간 평일 정기노선 유지와 탑승률 증가를 위해 교육청과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객 유치 등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향후 제주노선이 매일 운항하도록 해 서부권 주민의 항공 이용이 더 편리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천∼제주 노선은 금요일과 일요일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4회씩 운항했다.

그러다가 대한항공이 지난 9월과 10월 모두 4회에 걸쳐 화요일에 임시 증편한 결과 항공기 이용객 편의성이 확인돼 지난달 29일부터 동계운항 스케줄에 매주 화요일 정기 노선으로 편성한 바 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