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24일 '울주경관 실록' 사업으로 화보를 만들고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울주경관 실록'은 눈에 보이는 경치를 그대로 기록한다는 의미와 임금의 정령(政令·정치 법도와 규칙)과 모든 사실을 기록한다는 의미 두 가지를 따서 이름 붙였다.
이 사업은 사진촬영, 옛 사진 수집, 화보 제작, 홈페이지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항공과 지상, 동영상 등으로 전통마을 272곳, 축제 40여 개, 경관 197곳 등 총 509곳을 촬영하고, 옛 사진은 450여 장을 수집했다.
화보는 제1장 울주의 과거, 제2장 울주의 경관(유형별), 제3장 울주의 마을(읍면별), 제4장 울주의 축제 등으로 500쪽 분량으로 제작됐다.
홈페이지(http://photo.ulju.ulsan.kr)에서는 이달의 울주, 지도서비스, 공보란 카테고리로 구성됐고, 읍면별과 유형별로 검색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홈페이지나 울주군 홈페이지 배너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으며, PC, 태블릿, 핸드폰 등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운영을 거쳐 2018년 1월 1일부터 주민 서비스를 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한 '정명 천 년' 기념사업의 하나인 경관 실록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기록이며, 후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며 "5년마다 다시 촬영해 급변하는 지역 경관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관하는 역사적인 사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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