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이용객 월 75만명 돌파…"운행 횟수 늘려야"

입력 2017-11-26 08:00  

동해선 이용객 월 75만명 돌파…"운행 횟수 늘려야"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지난해 12월 개통한 동해선(옛 동해남부선·부전∼일광)의 월 이용객이 75만명을 돌파하면서 열차 운행 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26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개통 이후 1월 한 달 이용승객은 42만명에 그쳤다.

그러나 2월에 62만9천명으로 늘어난 뒤 3월 77만5천명, 4월 79만9천명으로 점차 증가한 뒤 5월 83만6천명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후 6월 76만5천명, 7월 75만명, 8월 75만4천명, 9월 76만7천명 등 매월 평균 75만명선을 안정적으로 넘기고 있다.






이용승객이 월 평균 75만명을 상회하자 운행 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동해선은 평일 하루 96회, 토·일·공휴일 88회를 운행한다.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배차가 이뤄지고 그외 시간에는 2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김진영 의원은 제266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편의를 위해 동해선의 운행 횟수를 늘릴 것을 주문했다.

그는 "월 평균 75만명 이상이 탈 정도로 이용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현재 운행 간격을 출·퇴근 7∼8분, 그외 시간은 15분 이하로 줄여 시민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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