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재판 휴정하자 오열하며 "빨리 사형시켜달라"

입력 2017-11-24 16:3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최순실, 재판 휴정하자 오열하며 "빨리 사형시켜달라"

崔, 휠체어 타고 퇴정…나머지 재판 진행 못하고 종료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법정에서 "빨리 나를 사형시켜달라"며 오열했다.

최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24일 열린 재판을 받던 중 재판부가 오후 3시 25분께 휴정을 선언하자 갑자기 흐느끼기 시작했다.

최씨는 변호인의 도움으로 물을 마시며 "약을 먹고 가야겠다"고 말하더니 곧 "못 참겠어. 죽여주세요. 빨리 사형을 시키든지 나 못 살겠단 말이야"라고 큰 소리를 내며 오열했다.

최씨는 발을 구르며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등 격한 행동을 보였다. 그러면서 "억울하다고요. 가슴이 답답하다. 살고 싶지 않다"고 외쳤다.

법정 경위가 휠체어를 갖고 와 최씨를 앉히려 했지만 최씨는 몸에 힘이 없는지 법정 바닥에 그대로 주저앉기도 했다. 이후 여성 교도관과 경위 여러 명의 부축으로 휠체어에 앉은 채 법정을 빠져나갔다.

최씨는 휴정이 끝나고 다시 시작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고. 재판부는 피고인이 불출석한 상태에서 재판을 더는 진행할 수 없다며 이날 재판을 끝냈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