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문화시설, 수험생 대상 상품 할인 및 기념품도 증정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뮤지엄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을 위해 멘토 강연과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도박물관은 내달 5일부터 12일까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날아라 청춘(靑春)' 강연을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제 막 수능을 끝낸 학생들이 앞으로 삶의 지표를 세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사회 각 분야 전문 멘토들이 릴레이 강의를 펼친다.
최일섭 빛글 캘리그라피 대표와 김상혁 한국천문연구원, 함수민 월엔터테인먼트 홍보실장, 김건우 구공백말띠 커뮤니티 대표 등이 강연자로 나서 각각 '마음의 글씨를 쓰다', '한국의 과학운동 유산', '별은 혼자서 빛나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내달 2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청소년 진로 탐색 강연 '예술 X 토크'를 운영한다.
강연자는 작가와 디자이너, 큐레이터, 아트디렉터 등으로 구성됐다. 회차별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곡선사박물관도 내달 15일까지 수·목·금요일에 고3 대상 선사문화체험 일일캠프를 운영한다. 이보다 앞서 5∼6일 박물관 강당에서는 흥겨운 난타와 랩이 어우러진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경기도뮤지엄 아트숍 할인혜택도 쏠쏠하다.
경기도박물관과 백남준아트센터는 내달 31일까지 수험생들에게 아트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도 박물관은 선착순 5명에게 아트상품을, 백남준아트센터는 내달 19일까지 매일 선착순 2명에게 에코백 또는 도록을 증정한다.
전곡선사박물관도 내달 2∼10일 주말 동안 박물관을 찾은 7명에게 선착순으로 에코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수험표 지참은 필수다.
이 밖에 수험생들은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최소빈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50% 할인된 가격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독주회를 4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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