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수제화 최고 디자인, 시민이 직접 뽑는다

입력 2017-11-26 11:15  

성수동 수제화 최고 디자인, 시민이 직접 뽑는다

27일 신진 디자이너 발굴 위한 경진대회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수제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가 오는 27일 서울 성수동 '수제화 희망플랫폼'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연령·경력 제한 없이 누구나 자신이 디자인한 수제화를 출품할 수 있도록 했다.

예선 참가자 137명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선에 오른 18명이 3주간 제작한 수제화를 선보이면, 시민과 심사위원들이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신발을 제작해 화제를 모은 유홍식·전태수 수제화 장인이 멘토로 활동하며 결선에 오른 디자이너들의 출품작 제작을 도왔다.

우수 디자이너는 서울시장상과 상금 총 730만 원을 받게 된다. 창업 공간, 마케팅 판로 등 서울시의 '창업 패키지 지원'도 뒤따른다.

결선 진출자들이 만든 수제화는 내년 1월 말까지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에 전시된다.


c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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