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충북학사 건립사업 서울 중랑구 미관심의 통과

제2 충북학사 건립사업 서울 중랑구 미관심의 통과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가 내년 2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제2 충북학사 건립 사업이 서울 중랑구의 미관심의를 통과했다.


25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건축위원회는 지난 22일 제2 충북학사 건립 계획안의 미관심의를 벌여 원안대로 승인했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중랑구민 주민설명회에서도 제2 충북학사 건립을 반대하는 의견은 없었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학사 내 주민 편의시설 설치와 상생 프로그램을 제안한 게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사 관계자는 "건축 인허가 등이 남았지만, 미관심의 원안 통과로 큰 행정절차는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충북학사는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충북 출신 대학생을 위한 기숙시설이다.

현 충북학사는 25년 전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에 처음 문을 열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르며 통학에 불편을 초래하자 제2 충북학사 건립을 추진했다.

제2 충북학사는 중랑구 중화동 3천746㎡ 터에 지하 1층, 지상 11층, 건물면적 9천528㎡ 규모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400억원으로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에서 분담한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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