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충북 단양 소백산이 하얀 눈꽃으로 단장했다.
전날 밤부터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이면서 25일 오전 단양 소백산 비로봉 주변은 온통 눈으로 뒤덮였다.
비로봉 주변의 나뭇가지에는 상고대(서리꽃·눈꽃)도 하얗게 피었다.
소백산은 상고대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상고대의 절경 때문에 '겨울 산'으로도 불린다.
마치 하얀색 설탕을 대지 위해 뿌려놓은 듯 등산로 주변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글 = 김형우 기자, 사진 = 소백산 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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