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속 최장수 美대통령된 아버지 부시

입력 2017-11-26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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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속 최장수 美대통령된 아버지 부시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조지 H.W.부시(아버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로 미 역사상 가장 장수한 대통령이 됐다고 '더 힐'이 보도했다.

93세 166일을 맞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로 2006년 12월 사망한 제럴드 포드 대통령이 갖고 있던 기록(93세 165일)을 앞질렀다고 한다.

부시 전 대통령은 만성 폐렴과 기관지염 등으로 최근 2차례 입원했지만 비교적 건강한 편이다.

허리케인 하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지난달 텍사스 기금모금 콘서트에 다른 전직 대통령 3명과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적어도 8명의 여성이 부시 전 대통령 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궁지에 몰렸다.

이들 여성은 부시 전 대통령이 기념촬영 등을 할 때 주로 자신의 엉덩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대변인을 통해 이러한 피해 주장을 대체로 인정하고 사과했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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