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최고경쟁력 위해 협력사 상생해야"

입력 2017-11-26 10:00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최고경쟁력 위해 협력사 상생해야"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조성진 LG전자[066570] 대표이사 CEO(최고경영자·부회장)가 '세계 최고의 제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협력사와 상생(相生)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24일 경남 창원의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열린 '2017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생산 현장의 역량이 경쟁의 성패를 좌우하게 되는데 LG전자의 노력만으로는 쉽지 않다"며 "협력사도 생산 현장의 혁신 활동, 설비의 자동화 등으로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이어 "제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 중인 생산라인 효율화, 고효율 생산시스템, 지능형 자율공장 구축 등은 협력사를 포함한 제조 전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또 고효율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플랫폼 기반의 모듈러(덩어리부품)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또 앞으로 상품 기획부터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 모듈러 디자인을 확대해 적용하기로 했다.

모듈러 디자인을 적용하면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과 솔루션을 한데 묶어 표준화된 모듈로 설계하고, 원하는 모듈들을 레고 블록처럼 연결해 필요한 제품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의 모임이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한 해 진행한 상생협력 관련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제조 관련 혁신활동, 산업용 로봇 활용 사례, 내년도 경제 전망과 주요 추진과제 등을 공유했다.

또 ▲ 기술 혁신 ▲ 품질 혁신 ▲ 원가 혁신 ▲ 모범경영 사례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6개 업체를 'LG전자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조 부회장은 올 한 해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게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을 전달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조 부회장을 비롯해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글로벌생산부문장 한주우 부사장, 구매센터장 이시용 전무 등 LG전자 경영진과 98개 주요 협력사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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