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아시아·오세아니아 방역연맹 총회 대전 유치

입력 2017-11-26 10:43  

2019년 아시아·오세아니아 방역연맹 총회 대전 유치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기후변화에 대응해 질병 확산 등을 막기 위한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제방역연맹(FAOPMA) 총회가 2019년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2017년 FAOPMA 총회에서 대전이 2019년 총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FAOPMA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국가 방역협회 관계자와 방역 산업인들이 모여 국가 간 전염병 발생 정보를 교환하고 방역에 관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총회, 분과회의, 전시행사 등이 열린다.

한국방역협회와 대전마케팅공사는 올해 초 대전 유치를 위한 공동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번 치앙마이 총회에 120여명의 한국 대표단을 파견해 이사진을 설득한 결과 대전 개최를 확정 지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시는 총회 유치로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1천800여명(외국인 1천100명)이 대전을 방문하면서 39억원가량의 직접 소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마케팅공사 관계자는 "2009년 국제우주대회, 2016년 국제로봇시스템 총회, 2017년 아태도시 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총회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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