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대출 DTI 계산법 바뀐다…거치 짧고 나눠 갚으면 유리
총부채상환비율(DTI·Debt To Income ratio) 규제를 강화한 신(新) DTI가 내년 1월부터 수도권과 투기지역 등에서 우선 시행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신 DTI의 구체적 계산식을 뼈대로 하는 '금융회사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내놓은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후속 성격이다. 신 DTI는 모든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주택담보대출이 아닌 기타대출의 이자를 합쳐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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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낙태죄 폐지 청원 답변…"내년 임신중절 실태조사 재개"
청와대가 26일 낙태죄 폐지 청원과 관련, 8년간 중단됐던 정부의 '임신중절 실태조사'를 재개하는 한편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사회적·법적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낙태에 대한 청와대의 의견은 지난달 29일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 도입이 필요하다는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한 청원 글이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28일 만인 이날 공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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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해초 등 포항지진 피해학교 복구에 280억…'특등급' 내진 설계
포항 흥해초등학교 등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본 학교시설에 대한 복구비로 총 280여억원이 지원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포항 흥해초등학교 개축비로 128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피해 지역 학교시설 복구비로 총 28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또 포항 등 경북, 대구, 울산, 경남 등 4개 지역 내 218개 피해 학교 중 내진보강 공사가 돼 있지 않은 144개 학교의 내진보강 사업을 향후 복구계획에 반영해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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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등 주요大 논술시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지난 25일 치러진 주요 대학 수시모집 논술시험은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입시업체의 분석이 나왔다. 26일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는 전날 시행된 연세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숭실대, 세종대 등의 논술문제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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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최윤수 前국정원 차장 소환…우병우·불법사찰 의혹조사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최윤수(50) 전 국정원 2차장이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됐다. 최 전 차장은 26일 오전 9시 5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그는 '비선 보고를 알고도 묵인했나', '사찰 내용과 관련해 우병우 전 수석과 무슨 이야기를 했느냐'는 등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짤막하게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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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재판 보이콧 42일만에 재개…우병우는 이석수 만난다
변호인단 총사퇴로 한동안 심리가 중단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재개된다. 유영하 변호사 등 사선 변호인단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에 반발하며 지난달 16일 총사임한 이후 42일 만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10시 박 전 대통령 재판을 재개한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새로 선임된 국선변호인 5명의 접견조차 거부하고 있어 이날 재판에 참석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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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흉포한 IS의 등장인가…이집트가 가장 먼저 당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반도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벌어진 폭탄·총격 테러는 최소 305명의 목숨을 앗아가 이집트 현대사에서 최악의 테러로 기록됐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궤멸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사상자를 극대화하는 잔혹한 공격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것으로 추정돼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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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한·유라시아 FTA 등 러시아와 경제연합 추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러시아를 비롯한 유라시아와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연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재단법인 여시재(與時齋)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연 '2017 여시재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9월 한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에 앞서 만난 러시아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와 한·유라시아 FTA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러시아 측은 자동차 문제 때문에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연구를 시작하는 데 합의를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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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발리 화산분화,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산의 최근 화산재 및 연기 분출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화산분출 동향 및 이에 따른 공항운영 현황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주재국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우리 국민 신변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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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X 물량난 해소…국내도 예약없이 현장구입 가능
한때 심각했던 아이폰X 공급 적체가 대체로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상당수 매장에서 예약주문 없이 즉각 구입이 가능했고,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서도 배송 기간이 '1∼3 영업일'에 불과하다. 이달 3일 아이폰X가 가장 먼저 출시됐던 1차 출시국들에서도 공급 적체가 해소되어 가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 아이폰X 주문 후 대기 예상 기간은 발매 초기에는 5∼6주였고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3∼4주에 이르렀으나, 25일부터 1∼2주로 급격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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