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내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초강세를 보이면서 26일 1천만원을 돌파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이날 오후 3시 10분 비트코인 거래액이 1코인당 1천2만7천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불과 45일 만에 66%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1코인당 100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달 12일 600만원, 이달 21일 900만원을 돌파하면서 가파르게 치솟았다.
이 같은 비트코인 상승세와 비트코인캐시·비트코인골드의 생성에 힘입어 거래소인 빗썸의 월간 거래액은 이날 4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최대 거래액이라고 빗썸은 설명했다.
빗썸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일본이 암호 화폐를 기업자산으로 인정하고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도입하는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신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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