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상주, 승부차기로 부산 물리치고 '클래식 잔류'

K리그 상주, 승부차기로 부산 물리치고 '클래식 잔류'

부산, 뼈아픈 실축으로 클래식 복귀 실패




(상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상주 상무가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3년 연속 클래식 무대 잔류에 성공했다. 반면 부산 아이파크는 3년 만의 클래식 승격 기회를 날렸다.

클래식 11위 상주는 2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 부산과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1로 패해 1, 2차전 합계 1승1패(1득점·1실점)가 된 뒤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부산과 상주는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상주가 5-4로 이기면서 내년에도 클래식에서 뛰게됐다.

하지만 2015년 클래식 무대에서 11위에 그쳐 승강플레이오프에 나섰다가 챌린지로 추락한 부산은 2년에 걸친 클래식 승격 도전을 모두 실패로 마무리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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