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강동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사료관을 개관했다.
강동구의 주요 업무와 관련한 간행물, 통계자료, 역사서 등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서다.
과거 강동경찰서 유치장으로 활용됐던 강동구청 제2청사 2층을 리모델링해 90㎡ 규모의 사료관을 만들었다.
소장 사료는 2천600여 건이다. 시민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간행물·도서에 한해 사전 신청 후 열람할 수 있다.
강동구는 개인과 기관·단체 등 민간이 보유한 자료를 확충하는 등 보존 가치가 있는 사료를 계속해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사료관은 지역의 정체성이 담긴 기억을 기록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직원의 업무 능률은 향상시키고, 지역주민에게는 내가 사는 고장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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