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을 듣는다…내년 '서울시민대학' 28개교 운영

입력 2017-11-27 11:15  

인문학을 듣는다…내년 '서울시민대학' 28개교 운영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집 가까운 대학교에서 인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대학 연계 '서울시민대학'이 내년 3월부터 5개교 늘어난 28개 대학교에서 운영된다고 27일 밝혔다.

대학 연계 서울시민대학은 서울에 있는 대학교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에게 양질의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가 강사료 지원, 수강생 모집, 교육과정 운영기획을 맡고, 대학이 강좌와 강사진 구성, 강의실 등 편의시설 제공을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 6월 3개 대학에서 시작됐다. 올해 9월까지 23개 대학 365개 강좌에 6만여 명의 시민들이 무료로 참여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5개 대학은 국민대(성찰과 삶), 동덕여대(예술과 문화), 명지대(치유), 세종대(창조와 혁신), 총신대(청소년과 학부모)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28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6층 영상회의실에서 신규 대학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

기존 23개 대학은 건국대(통일), 경희대(후마니타스칼리지 인문학), 고려대(한국문화), 광운대(과학기술), 덕성여대(지역문화), 동국대(민주시민), 서강대(종교), 서울과학기술대(과학), 서울대(인문학 일반론), 서울시립대(서울과 도시), 성공회대(인권), 성균관대(동양사상), 숙명여대(인문고전), 숭실대(문화·철학사상), 연세대(한국사회), 이화여대(여성), 중앙대(유럽), 한국성서대(인성), 한국외대(세계시민), 한성대(리더십), 한양대(건축), 홍익대(예술), KC대(나눔)다.

대학 연계 서울시민대학은 내년 3월 말부터 12월까지 168개 강좌가 진행된다. 세부 수강정보와 신청은 내년 3월 '서울시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의마다 40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는 현재 대학 연계 시민대학 외에도 시민청, 은평학습장, 뚝섬학습장, 중랑학습장에서 서울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freem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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