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2017-2018시즌 첫 우승을 일궈냈다.
시프린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버몬트주 킬링턴에서 열린 2017-2018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0초 91로 우승했다.
시프린은 린지 본(미국)과 함께 여자 알파인 스키 최강으로 꼽히는 선수다.
알파인 스키 중에서도 스피드 종목으로 꼽히는 활강과 슈퍼대회전에서는 본이 강세를 보이고 기술 종목인 회전, 대회전은 시프린이 최강으로 지목된다.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가 1분 42초 55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전까지 이번 시즌 월드컵 회전 경기에 한 차례 출전해 2위, 대회전에는 두 번 나와 2위와 5위를 기록한 시프린은 시즌 첫 우승과 함께 2018년 2월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도 밝혔다.
캐나다 레이크 루이에서 열린 FIS 알파인 월드컵 남자 슈퍼대회전에서는 셰틸 얀스루드(노르웨이)가 1분 30초 76으로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스키 슈퍼대회전 금메달리스트 얀스루드는 지난해 2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첫 테스트 이벤트 남자 활강에서 우승한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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