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닥 지수가 27일 상승 출발하며 다시 장중 8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4포인트(0.55%) 오른 797.08을 가리켰다.
지난 24일 10년 만에 장중 800을 넘은 지수는 이날도 전장 대비 1.07포인트(0.13%) 오른 793.81로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는 800.04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7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94억원, 기관은 4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0.47%)을 비롯해 바이로메드[084990](-0.90%), 신라젠[215600](-0.84%), 티슈진(-0.33%) 등 바이오·제약 종목은 대체로 약세이나 나머지 시총 상위 종목들은 강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9.19%)이 상장 후 연이틀 강세이고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일정을 확정한 펄어비스[263750](3.06%), 로엔[016170](1.72%), CJ E&M(2.75%) 등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코스피는 소폭 상승세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비슷한 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70포인트(0.34%) 떨어진 2,535.6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0.41포인트(0.02%) 오른 2,544.74로 출발했으나 내림세로 돌아섰고 이후 낙폭이 커지면서 2,540선도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00억원, 기관은 1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 43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삼성전자[005930](-2.24%)와 NAVER[035420](-1.36%), 삼성물산[028260](-0.72%), LG화학(-0.59%), 현대차(-0.3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6%) 등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비해 KB금융[105560](1.41%), POSCO(0.63%), SK하이닉스(0.59%), 한국전력[015760](0.53%) 등은 오름세를 탔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1%), 제조(-0.64%), 섬유의복(-0.31%). 운송장비(-0.29%), 건설(-0.23%) 등이 약세다.
증권(1.67%), 종이·목재(1.38%), 은행(0.93%), 기계(0.77%), 금융(0.57%), 보험(0.48%) 등은 강세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