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프렌드아시아, 이란 여고에 IT센터·도서관 개소

입력 2017-11-27 10:24  

현대건설-프렌드아시아, 이란 여고에 IT센터·도서관 개소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국제개발협력 NGO 프렌드아시아는 현대건설과 함께 26일 오후(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의 바호나여자고등학교에서 IT(정보기술)센터 및 도서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테헤란시 교육청의 협조로 지원 대상에 선정된 바호나여고는 6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재학생은 500명가량이다. 시설이 노후한 데다 기자재도 부족해 교육 여건이 좋지 않았다.

현대건설과 프렌드아시아는 지난 5월 테헤란교육청과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6개월간의 공사 끝에 IT센터를 만들어 컴퓨터 17대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도 새로 꾸민 뒤 1천 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개소식에는 김경수 현대건설 이란지사장, 박용선 프렌드아시아 사무국장, 김승호 주이란 한국대사, 로니 테헤란시 교육청장, 바호나여고 교사와 학생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지사장은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만들어준 시설에서 학생들이 밝고 큰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승호 대사는 "한국 기업들이 이란에서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이란과의 우의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고, 박용선 사무국장은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본 지역 등 이란의 다른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로니 교육청장은 "현대건설과 프렌드아시아의 도움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교에 컴퓨터교실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hee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