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필리핀서 개최…우리 진출기업 세정 지원 등도 논의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한승희 국세청장이 아시아지역 국세청장 회의(SGATAR)에 참석해 이중과세 해소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세청이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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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7회를 맞는 아시아지역 국세청장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과세당국 간 세정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70년 결성된 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이날부터 29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리며 일본·중국·호주 등 16개 회원국 국세청장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7개 국제기구 등이 참가한다.
참석자들은 이중과세 해소와 해외 세정 지원이 절실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 청장은 역외탈세 엄정 대응, 납세자 권익 보호, 성실신고 지원 등 우리 국세청의 주요 세정 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또 세정 지원 수요가 많은 국가와 양자회의를 하고 우리 진출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세청은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무형자산에 대한 이전가격 산정 방안, 과세 정보 수집 및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실행이 가능한 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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