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목포대학교가 섬 전문 연구원인 교내 도서문화연구원을 기반으로 국책연구원 유치에 힘을 모은다.
목포대 기획처와 도서문화연구원은 오는 30일 목포대 70주년 기념관에서 도서문화연구원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목포대는 인문한국(HK)사업 이후 대안으로 국책연구원(가칭 섬 정책연구원)을 유치하기로 하고 최근 컨설팅에 이어 워크숍을 통해 유치 방안을 논의하고 대외에 알릴 예정이다.
강봉룡 도서문화연구원장이 '도서문화연구원의 성과와 발전방향-국책연구원 유치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나승만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이 이어진다.
강 원장은 "21세기는 전 세계가 섬에 주목하는 시대"라며 "전국 섬의 65%를 보유한 전남에 섬은 비교 우위에 있는 분야이고 부산을 해양 중심도시로, 목포를 섬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 일은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1983년 개원한 섬 전문 연구기관이다.
1999∼2009년 국책 연구프로젝트인 중점연구소 사업, 2009∼2019년 HK 사업을 수행하면서 전문성을 과시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