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경찰의 체감안전도가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 안전 치안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경찰청 주관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75.8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체감안전도 점수는 2012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점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는 올 상반기 75.2점보다 0.6점 상승한 것으로, 전국 평균 73.3점보다 2.5점이 높다.
분야별로는 범죄 안전도 82점, 교통사고 안전도 71.6점, 법질서 준수도 71.4점 등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
체감안전도 상승 요인은 강력범죄 검거율 전국 1위(83.2%), 살인·강도 100% 검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치안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했기 때문으로 경찰은 분석하고 있다.
또 젠더 폭력, 학대·실종, 청소년 보호 등 사회적 보호 3대 치안 정책의 내실 있는 추진과 강릉 노파 살인 사건 등 장기 미제 사건 해결도 주민 불안감을 해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밖에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지역 치안협의회를 구심점으로 민·경 공동체 치안 확산에 주력한 것도 체감안전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종한 강원경찰청장은 "체감안전도 결과를 통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안전 올림픽 준비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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