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당뇨 환자의 신체 데이터를 수집·치료하는 스마트 양말부터 개인이 소비와 생산의 주체가 되는 '1코노미' 현상까지.
코트라(KOTRA)는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설명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이번 행사에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글로벌 메가트렌드 변화의 핵심을 '와해적 혁신'이라는 키워드로 소개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과 공유경제의 신(新) 비즈니스 모델이 전통산업 간의 경계를 허물면서 산업계의 판도를 새롭게 짜는 부분을 설명할 예정이다.
해마다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를 발간하고 있는 코트라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의 변화가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설명한다.
당뇨 환자용 스마트 양말, 불법 드론에 대처하는 안티 드론 시스템 등 여러 첨단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한다.
리서치 전문 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은 내년 국내 소비 키워드로 '1코노미'를 꼽고 이와 관련해 설명할 예정이다.
'1코노미'는 개인이 완전한 소비의 주체이자 동시에 생산자가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따라 구매 결정에서도 유행이나 브랜드인지도보다는 개인의 취향과 안목이 중요한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시사점도 제시할 계획이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이번 설명회가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성공적인 사업·창업 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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