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동두천시는 내년 3월 1일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해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건립추진위원회는 시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모금활동을 벌여 건립 비용 8천여만원을 마련하고 적당한 장소를 물색해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할 방침이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진실을 알려 피해자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과 함께 66년간 미2사단 주둔 등 피해를 감수하면서 국가안보를 책임진 평화의 상징적 도시로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의 뜻도 담게 된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동두천 평화의 소녀상은 시민의 성금으로 세우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인권과 평화의 뜻이 담긴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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