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첫째 주간 3~9일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내달 3~9일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촛불 기도회'가 열린다.
이번 기도회는 성탄 전 4주간인 대림절을 맞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세계교회협의회(WCC)와 함께 마련한 행사다.
WCC는 NCCK의 요청에 따라 대림절의 첫째 주간인 3~9일을 한반도 평화를 밝히는 기도주간으로 정하고 전 세계 교회에 기도문을 발송했다.
이홍정 NCCK 총무는 27일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절을 맞아 전 세계 지역 교회들과 함께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간구하는 촛불을 밝히자"며 "냉전과 분단을 극복하는 것이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역사의 십자가"라고 밝혔다.
기도회는 NCCK 화해통일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한국YMCA전국연맹 등 NCCK 회원 교단 주관으로 7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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