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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종목 세계랭킹 1위 천종원(21)이 '암벽여제' 김자인(29)과 올댓스포츠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올댓스포츠는 27일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천종원과 2020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라며 "천종원은 2017시즌 볼더링 부문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서 3차례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밝혔다.
천종원은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월드컵 리드 부문에도 톱10에 이름을 올리면서 리드, 볼더링, 스피드 세 가지 종목을 합산해 메달을 주는 2020년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천종원은 "김연아 선수와 김자인 선배님이 소속된 올댓스포츠와 한 식구가 돼 영광"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스포츠클라이밍이 더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열심히 등반해서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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