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표 모바일 자회사 사라진다…모회사와 합병(종합)

입력 2017-11-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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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대표 모바일 자회사 사라진다…모회사와 합병(종합)

'밴드' 운영사 캠프모바일 흡수…"글로벌 UGC 서비스 위한 경쟁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유현민 기자 = 네이버는 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밴드'를 운영하는 자회사 캠프모바일을 내년 2월1일 자로 합병한다고 27일 공시했다.

네이버는 "새로운 글로벌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서비스 개발을 위해 경쟁력 강화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캠프모바일을 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합병 후 캠프모바일은 소멸법인이 되나 존속법인인 네이버가 캠프모바일의 영업과 서비스를 그대로 승계하게 된다.

회사 측은 캠프모바일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병 완료 후 네이버의 최대주주 소유주식과 지분율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캠프모바일은 네이버의 대표적인 모바일 서비스 자회사로, 밴드 외에 인기 화상채팅서비스 '스노우'와 스팸차단 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 '후스콜'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스노우는 네이버의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낙점되면서 작년 7월 운영 조직이 별도의 자회사인 '스노우 주식회사'로 독립하기도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자회사 스노우가 올해 2월 메신저 '라인'의 산하 카메라 앱 서비스를 합병했던 것처럼 조직 효율성을 위해 다양한 조처를 하고 있다. 이번 합병도 같은 맥락의 조처"라고 설명했다.

tae@yna.co.kr,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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