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가 폐지 수거 전용 노랑 손수레 50대를 제작해 순천시에 전달했다.
2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해피예스는 지난 24일 올해 수료식을 앞두고 순천공장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어르신용 손수레를 만들어 기부했다.
노랑손수레는 키가 작거나 허리가 굽은 어르신이 쉽게 끌 수 있도록 손잡이가 2단으로 제작됐다.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으로 만들어 무게도 기존 철제 합판 손수레(60~65㎏)보다 30㎏가량 줄였다.
안전을 위해 노란색으로 손수레를 칠했고 수레바퀴에는 브레이크도 장착됐다.
해피예스는 지난 9월에도 손수레 50대를 제작, 당진·인천 일대의 어르신에게 배포한 바 있다.
해피예스는 매년 하나의 테마를 정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테마는 '폐지 수거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에게 안전한 손수레 제작 지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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