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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중국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성루에 걸린 마오쩌둥(毛澤東) 초상화에 먹물을 투척한 반체제인사 쑨빙(孫兵·44)이 폐암으로 사망했다고 홍콩 명보가 27일 보도했다.
쑨빙은 지난 2014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개막으로 국내외 관심이 중국에 쏠린 가운데 마오쩌둥 초상화를 훼손, 공공질서를 문란했다는 죄목으로 징역 1년 2개월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쑨빙은 베이징 둥청(東城) 교도소에서 투옥 기간에 폐암을 앓았으며, 만기출소 때는 이미 말기 상태까지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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