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8일 삼성전자[005930]가 원화 강세에도 내년에 63조6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40만원을 유지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63조6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7% 늘어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30%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4분기 10조9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 증가하고 내년 1분기에 1% 늘어난 11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빠듯한 메모리 수급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하고 D램 평균판매가격은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각각 5%, 3%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도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추정 자기자본이익률(ROE) 20.0%를 고려해 산정했다"며 "증가하는 이익 대비 내년 기준 가치평가(밸류에이션)는 주가수익비율(PER) 8.1배로 여전히 글로벌 경쟁사보다 크게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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