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제주항공[089590]이 올해 4분기 개선될 실적을 낼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6천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4분기에 비수기 기저효과에 추석 황금연휴 수혜가 더해지고 국제선 여객 평균운임이 큰 폭으로 올라 실적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항공업종은 대외변수에 민감하고 장기투자가 쉽지 않아 부정적인 투자심리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성도 저평가돼 있었다"며 "경쟁사(진에어)의 상장으로 저비용항공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항공은 주당순이익(EPS)이 올해와 내년 각각 50%, 15% 늘어나지만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수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에 불과하다"며 "경쟁사의 상장과 맞물려 LCC에 대한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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