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8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주요 시장인 북미 타이어 시장의 부진으로 이익 전망치를 낮춘다며 목표주가를 1만7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내렸다.
조수홍 연구원은 "북미시장 부진에 따라 2018년 이익 전망치 조정 폭이 컸다"면서도 "북미시장 부진이 더 심화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천963억원, 497억원으로 예상하고 "3분기에 낮은 투입가격에서 생산된 타이어의 연결매출 실현이 4분기에 본격화하면서 분기별 수익성 개선 추이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체코공장 가동에 따른 성장 잠재력 확대라는 중장기 포인트는 유효하다"며 "이는 생산능력 증가 외에도 생산지역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유럽시장 공략 강화라는 관점에서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1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8.1배 수준으로 2019년 외형성장 본격화를 감안할 때 중장기 투자자에게는 저점 매수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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