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28일 원화 강세에도 내년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업체들의 실적 모멘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최근 대만과 일본의 주요 IT 하드웨어 업체들을 방문해 현재 IT 하드웨어 산업의 주요 관심사를 점검했다"며 "원화 강세에도 제품별 가격 상승과 기기당 탑재량 증가에 힘입어 내년에도 국내 IT 하드웨어 업체들의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특히 1분기에는 갤럭시S9 출시와 아이폰X 생산 수율 개선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며 투자 심리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내년 상반기 낸드 가격 하락이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D램은 공급 부족이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 선호도를 삼성전자[005930],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LG전자[066570], SK하이닉스[000660] 등의 순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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