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13호 선장, LG V30로 47년만에 '달 착륙' 꿈 이뤘다

입력 2017-11-28 10:00  

아폴로13호 선장, LG V30로 47년만에 '달 착륙' 꿈 이뤘다

LG전자, V30·구글 데이드림 뷰 이용한 VR 체험 영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휴스턴, 우리는 달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이제 달 표면으로 내려가고 있다."

1970년 달 탐사에 실패했던 아폴로 13호 선장의 꿈이 47년만에 이뤄졌다. LG전자 V30를 이용한 VR(가상현실) 콘텐츠를 통해서다.






LG전자는 우주비행사 짐 러벨(90)이 V30와 구글의 최신 VR 기기 '데이드림 뷰'로 LG전자가 직접 제작한 달 착륙 VR 콘텐츠를 체험하는 영상을 28일 페이스북 등 SNS에 공개했다.

짐 러벨은 달 착륙을 위해 우주를 비행하던 중 산소 탱크가 폭발하는 사고를 당하고도 승무원 전원이 기적적으로 생환했던 아폴로 13호의 실제 선장이다. 당시 아폴로 13호의 긴박했던 상황은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영상은 1970년 4월 13일 러벨이 자신들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무전을 통해 "휴스턴, 문제가 생겼다(Houston, we have a problem.)"고 말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47년이 지난 2017년 11월 28일, 러벨은 V30를 낀 데이드림 뷰를 착용하고 VR 콘텐츠를 통해 우주선에서 달로 착륙한다. 가상현실에서 달 표면에 발자국을 남기고 지구를 바라보는 러벨의 얼굴에 감격이 어린다.

러벨은 "사람들은 내가 '성공적인 실패'를 했다고 말하지만 나는 한번도 실패했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날 이후로 나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꿈을 꾸는 한 실패는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LG전자는 이번 영상을 V30의 VR 성능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었다.

V30는 6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이면서도 158g으로 가볍고 뛰어난 명암비와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음의 왜곡과 손실을 최소화해 주는 하이파이 쿼드 DAC을 탑재해 VR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다음 달 25일까지 V30를 구매한 수험생 5천명에게 최신 구글 데이드림 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LG전자 MC마케팅FD 담당 김수영 상무는 "V30의 뛰어난 VR 성능을 통해 꿈을 실현한 짐 러벨의 이야기처럼 LG전자 스마트폰의 진정한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28일 공개한 짐 러벨의 VR 비디오[https://youtu.be/GoLNXPAXShg]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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