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광저우·베이징서 교류행사…한·중 협력사업 재개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보건복지부는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화장품 등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민관경제사절단을 중국 청두, 광저우, 베이징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경제사절단은 의료기관, 의료기기, 화장품과 관련한 총 30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참가기관은 청두에서 성형외과, 치과 등 의료기관 설명회를 진행하고, 중국 대표의료특구인 청두 국제의학성을 방문하기로 했다.
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주청두?광저우총영사관이 주관해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7 K-Medi Package in CHINA' 행사와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한-중 보건의료협력교류회'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행사장에서는 중국 업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중국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확대, 협력 파트너 발굴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현주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과장은 "중국은 한국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행사가 사드배치 이후 경색된 한-중간 협력사업을 재개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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