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삼성전자[005930] 급락 영향으로 4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지 하루만인 28일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5포인트(0.15%) 오른 2,511.46을 가리켰다.
전날 36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2,510선 아래로 물러난 지수는 이날 4.71포인트(0.19%) 오른 2,512.52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하향조정으로 5% 넘게 내렸으나 이날은 반등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온라인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사이버먼데이의 소비 기대감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0% 상승했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4%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0.15% 하락 마감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500억원 넘게 순매도한 외국인은 이날도 25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33억원, 개인은 15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삼성전자(0.23%) 외에 현대모비스[012330](2.36%)와 KB금융[105560](1.04%), LG화학[051910](0.9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4%), 삼성생명(0.77%), NAVER[035420](0.50%) 등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0.48%), POSCO[005490](-0.16%) 등은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005380]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46%), 운수창고(0.80%), 섬유·의복(0.48%), 건설(0.47%), 음식료품(0.41%), 운송장비(0.34%), 금융(0.28%) 등이 강세다.
통신(-0.65%), 철강·금속(-0.44%), 기계(-0.36%), 증권(-0.06%), 전기·전자(-0.05%)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포인트(0.36%) 오른 795.67을 가리켰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장중 800을 넘었던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4.49포인트(0.57%) 오른 797.29로 개장해 횡보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2위 셀트리온[068270](0.89%)과 셀트리온헬스케어(0.77%)가 나란히 오르고 있고 메디톡스[086900](1.47%), 휴젤[145020](1.19%), 바이로메드(0.85%), 티슈진(0.69%) 등도 상승세를 탔다.
포스코켐텍[003670](-2.90%), 펄어비스(-1.55%), SK머티리얼즈[036490](-0.31%)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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