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98개원·사립 4개원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관리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9일 오전 10시 브리핑룸에서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 학교로' 시동식을 하고 지역 102개 유치원(공립 98개원, 사립 4개원)의 일반모집 대상 유아를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처음 학교로는 보호자가 시간·장소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 정보를 검색해 입학을 신청하고, 유치원은 공정하게 선발된 결과를 관리하는 맞춤형 원스톱 시스템이다.
종전 유치원 원아모집과 관련한 추첨과정의 논란과 학부모 중복지원 및 연쇄 이동 등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을 위해 이날 시동식은 시교육청 관계자와 공·사립 유치원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진행된다.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이 직접 시스템을 시동해 유치원별 모집인원에 따른 유아를 선발할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29일 오후 7시 이후 처음 학교로에서 선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등록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선발된 유치원 중 1곳을 선택해 하면 된다.
일반모집은 별도의 우선순위가 없는 전형으로 공정성, 신뢰성을 바탕으로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진다. 원아모집 정원이 미달한 유치원은 일반모집이 끝난 후 같은 달 13일부터 추가모집을 진행하게 된다.
배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올해 첫 운영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현장모니터링을 통해 내년에는 처음 학교로 시스템을 더 안정적으로 운영, 유치원과 학부모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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