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해양수산부는 겨울철 기상 악화와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선박 사고 및 항만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겨울철 해상 교통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겨울철은 대설과 풍랑, 기온 저하 등 급격한 기상 변화로 선박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선내 난방기 등 화기 취급과 위험물 하역 등 과정에서 화재와 폭발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다.
해수부는 이에 ▲ 겨울철 선박·시설물 취약요소 집중 점검 ▲ 안전수칙 교육 강화 ▲ 이용자 중심 안전 인프라 개선 ▲ 취약 선박·선사 해양안전 여건 개선 ▲ 겨울철 위험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 5대 중점과제를 담은 '겨울철 해상 교통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대책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시행되며,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선박 검사기관 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j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