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플러스 출고가 인하에 체험 마케팅까지 '아이폰 인기 제동'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버건디 레드 색상을 28일 국내 출시했다. 신규 색상으로 크리스마스 등 연말 성수기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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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건디 레드 색상은 매혹적이면서도 기품 있는 레드 컬러로 도시적인 개성과 강렬한 감성을 동시에 담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번 신규 색상 출시로 갤럭시S8 시리즈는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로즈 핑크에 이어 총 6개 색상을 보유하게 됐다.
갤럭시S8 버건디 레드는 64GB 모델로 출시되고 가격은 93만 5천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버건디 레드 출시와 함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12월 한 달 간 갤럭시S8 시리즈와 갤럭시노트8을 구매하고, 제품 정보를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피빈 콩 쿠폰(5천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24일 애플 아이폰X가 국내 출시되고 인기를 끌자 새 색상 출시와 출고가 인하, 체험 마케팅으로 잇따라 견제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8플러스 128GB 출고가를 기존 115만5천원에서 109만4천500원으로 6만500원 인하했다. 앞서 아이폰X의 예약 판매와 출시일 전후로 KT[030200], SK텔레콤[017670] 등 이통사와 함께 갤럭시S8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10만원 가량 상향했다.
삼성전자는 또 애플 아이폰을 사용 중인 소비자에게 1개월간 5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갤럭시노트8이나 갤럭시S8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능이 끝나고 삼성전자 신형 휴대폰을 장만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구매 이벤트를 한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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