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해군은 28일 지난해 해군사관학교 입시에서 제출 시한을 넘긴 특정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따로 받아주는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입시 절차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장욱 해군 공보팀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사건을 군 검찰에 송치한 배경을 묻자 "입시 절차 위반 비위가 있었기 때문에 수사에 착수했고, 그에 따라 검찰에 송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팀장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나 당시 해군사관학교 평가관리실장이었던 A 중령과 학생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는 "그건 수사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2017학년도 해군사관학교 생도 선발이 진행되던 지난해 서류 제출 기한을 어긴 특정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추가로 받아줘 학생이 최종 합격하는 입시 비리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