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올해 '경상남도 자원봉사상' 4개 부문 수상자를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원봉사자 개인 부문에 강말연(58·여) 씨, 자원봉사단체 부문에 하동군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관리자 부문에 창원시자원봉사센터 김현옥(42·여) 씨, 자원봉사기업 부문에 두산엔진을 각각 선정했다.
강말연 씨는 2002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목욕봉사, 아이 지킴이, 급식봉사, 무연고자 사망 유품정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천50차례, 2천700시간을 자원봉사했다.
33년간 노인복지 향상에 헌신한 하동군 새마을부녀회는 '독거노인 및 장애우 가정 사랑의 집 고쳐주기', '노인 섬기기 목욕봉사' 등 이웃사랑을 펼쳤고, 창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10여 년간 근무한 김현옥씨는 20만여 명의 신규 자원봉사자를 개발하고 372회에 걸친 자원봉사자 교육지원으로 경남지역 자원봉사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두산엔진은 2002년 5개팀 824명의 '두산엔진 사회봉사단'을 발족해 지역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 전 사원이 참여해 매년 5천 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벌이고 '섬마을 찾아가는 봉사활동', '저소득 밀집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 골목 조성' 등 낙후된 지역 환경개선활동과 저소득 아동교육·문화활동 지원활동 등에 앞장섰다.
자원봉사상 시상은 내달 18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2017 경상남도자원봉사자대회'에서 열린다.
경남발전연구원 내년 목표 '분권시대 대비 혁신'
(창원=연합뉴스) 최근 경남도 '싱크탱크' 기능 회복을 선언한 경남발전연구원이 내년 연구사업 목표를 '분권시대를 대비한 혁신과 소통의 경남도정 정책리더'로 정했다.
연구원은 28일 연구원 회의실에서 제8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러한 연구목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 목표로는 4차 산업혁명 연구를 통한 경남 미래산업 주도, 남명 조식 사상 세계화 전략 및 경남의 얼 연구, 저출산·고령화 대책 연구 강화, 국정과제 대응 및 도정현안 등이다.
이사회에서는 정관·직제규정 개정,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내년도 연구사업계획안 등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한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은 "경남발전연구원은 도정 정책파트너이자 도정 종합연구기관으로 큰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연구원 규모와 기능 확대 개편, 도정 중장기 발전과제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 도정 싱크탱크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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