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통일차관, 美국무차관 면담…양국공조 중요성 강조

입력 2017-11-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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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통일차관, 美국무차관 면담…양국공조 중요성 강조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미국을 방문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현지시간 27일 토머스 섀넌 미 국무부 정무차관을 면담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통일부가 28일 밝혔다.

천 차관은 워싱턴DC에서 섀넌 차관을 만나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북한 정세와 남북관계 상황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하면서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한미 양국간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천 차관은 또 이달 7∼8일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평가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천 차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미국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섀넌 차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면서 한반도 평화 및 북핵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있어 한미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천 차관은 같은 날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수미 테리 선임 연구원 등 한반도 문제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천 차관은 미국 방문 기간 워싱턴DC에서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을 만나고 통일부 주최로 열리는 '2017 한반도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한다. 이후 뉴욕으로 넘어가 유엔인구기금(UNFPA) 부총재와 유니세프 관계자를 면담한다.

na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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