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예산 인건비가 절반…학교시설비는 고작 8.5%

입력 2017-11-28 16:0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광주시교육청 예산 인건비가 절반…학교시설비는 고작 8.5%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쓴 예산 중 인건비가 무려 9천500억원에 달해 시교육청 전체 예산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반면 학생들에게 쓰이는 학교교육여건 개선 시설비는 고작 1천700억원, 8.5%에 그쳤다.

광주시교육청이 28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살펴보면 교원·지방공무원·비정규직 등 인적자원운용 예산이 9천576억3천만원이다.

시교육청 올해 전체 예산 2조850억7천만원의 46%를 차지했다.

이번 4차 추경에서도 인건비만 101억8천만원이 늘어 전체 추경 증가액의 28.4%에 달했다.






세부 내용별로는 정규직(교원·지방공무원·교육전문직) 인건비가 7천913억1천만원, 비정규직 인건비는 1천524억6천만원이다.

또 교원역량강화 30억4천만원, 지방공무원 역량강화 7억9천만원, 교원인사관리 19억7천만원, 지방공무원 인사관리 2억6천만원, 비정규직 인사관리 1억3천만원 등도 인건비로 집행됐다.

반면 학교육여건 개선 시설 예산은 1천779억8천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8.5%에 그쳤다.

이번 4차 추경에서 27억9천만원이 늘었지만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했다.

시설예산 세부사업으로는 학교 신·증설 사업비가 127억4천만원, 학교시설 증·개축 222억8천만원, 학교시설 교육환경 개선 1천429억5천만원 등이다.

교수·학습활동 지원 예산도 1천231억9천만원(5.9%), 교육복지 지원도 2천67억6천만원(9.9%)으로 인건비 부담으로 시설 개선비나 학습활동 지원 예산이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시의회 예결위 관계자는 "어느 기관이나 인건비 비중이 가장 큰 것은 사실이지만 교육은 어느 누구보다 학생을 위해 있는 만큼 좀 더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