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하동군에서 친환경농산물로 이유식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올해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다고 28일 경남도가 밝혔다.
이달 중순 전국 45개 농업기업과 생산자단체, 영농법인 등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로 진행된 경연대회에서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기업이 상생협력해서 매출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2012년 설립된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원료 90% 이상을 친환경농산물로 조달해 지난해 130t 13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올해는 450t 6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와 하동군,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친환경생산자연합회는 지난 7월 에코맘의산골이유식과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소비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친환경쌀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을 판매하는 등 상생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 농산물유통공사(aT)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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