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초연결 지능화 인프라 강화 방안 보고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을 이끌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안을 내놨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자원인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개발에 앞장선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내용의 '초연결 지능화 인프라 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28일 청와대 영빈관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보고했다.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스마트 공장을 통한 제조업 혁신과 드론 산업에 있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사업에 속도를 내라고 특별 주문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사업 육성의 '밑거름' 격인 인프라를 조성키로 했다.
스마트시티나 자율주행차, 스마트 공장을 실현하려면 우선 모든 장치와 기기가 연결돼야 한다.
이를 일컫는 용어가 '초연결'이다.
과기정통부는 초연결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사물인터넷(IoT) 등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5G(5세대) 이동통신의 상용화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을 이번 방안에 담았다.
혁신성장의 인프라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도 힘써,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작년 3월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이후 인공지능은 빠른 발전과 가능성을 보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리라는 게 ICT(정보통신기술)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자원으로 꼽히는 데이터의 활용을 촉진한다는 내용도 이번 회의에서 보고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더 자세한 내용을 29일 일자리위원회에서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유영민 장관,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