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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후안 안토니오 피시(49) 전 칠레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28일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후안 안토니오 피시 감독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피시 감독은 2016년부터 칠레 대표팀을 지휘했지만, 올해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6위로 탈락한 뒤 사임했다.
피시 감독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세 번째 사령탑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9월 네덜란드 출신 명장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을 경질한 데 이어 아르헨티나 출신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을 부임 2개월 만에 해임했다.
올해만 세 번째 감독을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는 피시 감독 체제에서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다시 준비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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