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평화회담 앞두고 시리아 수도 외곽 임시휴전

입력 2017-11-29 02:18  

제네바 평화회담 앞두고 시리아 수도 외곽 임시휴전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시리아 정부가 2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반군 장악 지역인 동(東) 구타에서 휴전하는 데 합의했다고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특사가 전했다.

데 미스투라 특사는 "러시아가 제안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P5) 회의에서 이런 논의가 있었고 시리아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러시아 측이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날 제네바에서는 29일로 하루 늦춰진 시리아 평화회담과 관련해 미국과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P5 국가들이 시리아 사태를 논의했다.

동구타는 시리아에서 얼마 남지 않은 반군 장악 지역으로 수도와 가까운 전략 요충지이다.

40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26일 러시아, 시리아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시장을 공습해 최소 25명이 숨졌다.

올해 7월 동구타는 러시아 주도로 '긴장완화지역', 이른바 안전지대로 지정됐지만, 오히려 무력충돌이 계속되면서 구호 활동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28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유엔 주재 제네바 시리아 평화회담은 시리아 정부 대표단이 하루 늦게 출발하면서 연기됐다.




mino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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