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부문은 2.5% 증가했고 8~9월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던 온라인 매출 증가율은 4.2%로 주춤했다.
오프라인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편의점(10.3%)과 대형마트(5.3%)의 매출이 상승했지만, 백화점(-3.7%)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7.7%)의 매출은 감소했다.
특히 편의점은 전체 점포 수 증가(13.6%)와 식품군 매출 증대(12.8%) 등이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백화점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수 감소 및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매출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매출 부문의 경우 온라인 판매가 20.5% 증가율을 기록, 성장을 지속했지만 추석 연휴기간 배송중단으로 인해 판매중개 부문 매출이 -1.3%로 줄었다.
판매중개 부문 중에서는 패션·의류(-19.1%)와 가전·전자(-0.7%) 부문의 매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온라인 유통업체 13개사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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